경주는 사계절 내내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관광 명소 중 하나입니다. 당일 치기로도 가능하고 2박 3일이면 더 좋은 경주 관광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저번에 경주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경주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을 조금 더 절약할 수 있는 여행 코스를 짰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가까운 범위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한복 입고 여행 가기 좋은 코스 등 다시 한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제1 코스 경주 시내 코스
당일치기 여행에 좋고, 경주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경주 시내 코스가 가장 유명하고 많은 관광 명소가 모여 있는 곳입니다. 경주 여행을 처음 하는 거라면 꼭 가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입니다.
1. 황리단길
경주에서 핫플레이스는 이곳에 다 모여있습니다. 경주에서 가장 젊은 길이라고 하는데요. 분위기 좋은 카페도 많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습니다. 맛집도 많이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경주 여행을 시작하기 전 충전하고 가기에 딱 좋은 장소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80 (황남동)
2. 대릉원
신라시대 역사적인 무덤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황리단길을 벗어나 돌담길을 따라 걷다 보면 대릉원이 나타납니다. 대릉원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고분은 미추왕릉과 천마총이 있습니다. 특히 천마총은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황남동 31-1
관람시간 : 09:00-22:00(매표 마감 21:30)
관람료 : 성인 3,000원 / 군인·청소년 2,000원 / 어린이 1,000원
3. 첨성대
신라 시대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입니다. 낮에 봐도 밤에 봐도 그 절경은 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첨성대도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첨성대 주변을 걷다 보면 넓게 자리 잡은 핑크 뮬리도 볼 수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관람시간 : 09:00 -22:00(동절기 21:00까지), 연중무휴
관람료 : 무료
4. 교촌마을
첨성대를 크게 한 바퀴 돌면 교촌마을 입구가 보입니다. 교촌 마을은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어떤 것인지 몸소 보여준 최부자의 얼이 서린 곳입니다. 교촌마을 안에는 다양한 체험장이 있는데요. 교촌마을 공식 홈페이지에서 체험장 정보와 운영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소 :경북 경주시 교촌길 39-2 (교동)
관람시간 :정해진 관람시간 없음
관람료 : 무료
5. 월정교
월정교는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복원하여 만들어졌습니다. 문루 2층에는 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징검다리에서 월정교를 바라보세요. 강 위에서 빛나고 있는 월정교를 담을 수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관람시간 : 09:00-22:00
관람료 : 무료
6. 동궁과 월지
안압지라고 불리는 이곳은 신라시대 왕자들이 기거하던 별궁이 있던 자리입니다. 경주 야경 하면 동궁과 월지라고 불릴 정도로 야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한 연못이 너무 넓어 끝이 안보이기 때문에 바다와 같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해가 질 무렵에 가면 낮과 밤의 모습을 다 볼 수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관람시간 : 09:00 - 22:00(매표 마감 21:30), 연중무휴
관람료 :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7. 국립 경주 박물관
압축된 신라의 역사를 보는 곳입니다. 천마총에 있었던 유물들 모두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데요. 경주에 지진이 났을 때 유물들이 멀쩡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낚싯줄로 튼튼하게 세워놨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느 박물관보다 보관이 잘 되어 있고 볼거리가 많은 박물관은 꼭 가야 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인왕동)
관람시간 : 매일 10:00 - 18:00 / 일요일, 공휴일 10:00 - 19:00
야간 연장개관 : 10:00 - 21:00(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3~12월 매주 토요일)
정기휴관일: 1월 1일, 설날, 추석
관람료: 무료
제2코스 불국사 코스
2박 3일 여행이라면 제1코스와 같이 다녀오기 좋은 코스입니다.
1. 추억의 달동네
추억의 달동네는 엄마 아빠의 과거를 체험할 수 있는 근대사 박물관입니다. 1970년대부터 80년대의 생활상을 재현해놓았습니다. 볼거리도 다양하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불로 216-8 (하동)
관람시간: 매일 09:00 - 19:00
관람료: 성인 7,500 / 경로, 국가유공자, 장애인, 군인 등 6,500 / 청소년 6,000 / 어린이 5,000
※경주시민 관람료 30% 할인
2. 불국사
불교를 나라 신앙으로 믿었던 신라인들의 정성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한 건축 기법과 노력으로 부처님의 나라인 불국사를 건설했습니다. 불국사 안을 들어가면 석가모니 부처를 모신 대웅전이 있습니다. 그 대웅전에서 다보탑과 석가탑을 볼 수 있습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진현동 산 15
휴관일 : 연중무휴
3. 석굴암
석굴암은 부처를 모시기 위해 건축한 인공 석굴입니다. 대부분 바위를 깎아 굴을 만들었는데 직접 신라인들의 손으로 만들어낸 웅장한 모습에 감탄하게 될 것입니다.
주소 : 경북 경주시 불국로 873-243 (진현동)
관람시간 : 06:30-18:00(3월 중순~9월)/ 07:00-17:30(2월~3월 중순, 10월)/ 07:00-17:00(11월-1월)
휴관일 : 연중무휴
관람료 : 성인 6,000원 / 청소년, 군인 4,000원 / 어린이 3,000원
주차정보 : 석굴암 공영주차장(진현동 973-18, 유료) 이용
한복 입고 여행하기에 좋은 곳
한복 대여는 황리단길에 가면 예쁘고 다양한 곳에 방문하여 대여할 수 있습니다.
황리단길을 시작 > 대릉원 > 첨성대 > (월정교) > (동궁과 월지)
한복 입고 돌아다니기에 첨성대까지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체력이 된다면 월정교나 동궁과 월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다녀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경주는 오래된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어서 좋은 것도 있지만 고유한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보다 나무들도 훨씬 오래되고 크기 때문에 봄에는 벚꽃이 너무 예쁘고 가을에는 단풍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추운 계절에도 사랑받는 경주 여행으로 일상의 환기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